천선란 작가의 이런식의 문답이 그냥 좋다
#어떤물질의사랑 #사막으로
사람이 보는 것만 쓰는건 아니잖니, 본다고 믿는것을 쓰지
사람들은 본다고 믿는 것을 쓰는게 아니라, 믿는것만 본다. 그래서 보는것만 쓸수 있다고...
#노랜드 #이름없는몸
땅이 없는데 거기서 어떻게 살수 있냐고 물었다
땅이 있다고 모두가 살수 있는것도 아니지 않는냐고 네가 대답했다.

#천개의파랑
옆에 있는 당신이 행복하면 저도 행복해져요.
저를 행복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당신이 행복해지면 돼요
그리운 시절로 갈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감을 느끼는거야.
행복한 순간만이 유일하게 그리움을 이겨.
아주 느리게 하루의 행복을 쌓아가다보면
현재의 시간이, 언젠가 멈춘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할꺼예요
인간같은 로봇 콜리와 로봇같은 인간 연재의 행복찾기
뒷부분에 눈물장치를 모아놓은..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서울예술대학교의 뮤지컬 어펙트론 클래스의
내용처럼
다른 생명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로봇을 보니 마음이 복잡미묘하다..
감정이 생긴 로봇은… 정말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애초에 감정을 지닌 인간도 하기 어려운 그 선택을…
희생은 늘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안타깝다
나도 떨림을 느꼈다
살아있지 않은걸 사랑할수 있는것도 인간밖에 없으리라..

#모우어 #뼈의기록
천개의 파랑이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마음이 하는일.. 몸이 그것을 따랐을 뿐입니다.."
장의사 로봇 로비스가 친구였던 모미가 죽자,
화상의 후유증으로 불을 싫어한 모미를 위해 화장이 아닌,
우주를 나비처럼 유영하고 싶다던 모미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튀어나오기 마련이지
ㄴ 한번도 나가본적 없는 건물이었지만
로비스는 망설이지 않았다. 오로지 모미를 불에 태울수없다는 마음하나로..

#어떤물질의사랑
사람들은 가끔 이유없이 누군가를 미워해. 그냥 상처주고 싶어해.
그러니까 저사람이 왜 나에게 상처를 주려는지 네가 생각할 필요없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건 슬픈 일이지만 사실 그렇게 슬프지도 않아
결국,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걸 잊으면 슬퍼지는 거야
라현아, 끊입없이 사랑을 해.
꼭 불타오르는 사랑이 아니어도 돼.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존재를 만나.
그 사람이 우주를 가로질러서라도 너를 찾아올 사랑이니까.
#마지막드라이브
비명을 지러야 하는 델리가 오늘은 더미를 보며 웃는다.
델리가 더미의 손을 잡는다.
더미가 그런 델리의 어깨를 감싸 안고 얼굴을 자신의 품안에 넣는다.
더미가 눈을 감고 델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사랑하는 델리, 나와 드라이브를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노랜드 #푸른점
함장님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진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때때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앗아갑니다.
그들이 제게 명령한 것은 딱 하나입니다.
'진실을 모르게 하라'
가끔은 진실보다 믿음이 더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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