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도서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사람, 밝은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애쓰지 않아도 리뷰
나의 이 감정이 너무 작아서 차마 말하지 못했는데..
누군가는 정확히 알고 있었구나…

#아주희미한빛으로도
#답신
제목이 답신이라서 더 좋았다.
이게 최초의 편지가 아니라.. 편지가 왔고.. 그에 대한 답신이라는 느낌이라..
비록 우리가 서로의 얼굴조차 알아 보지 못한 채 스쳐지나갈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을,
그리고 함께 할 수 없었던 시간조차도,
마음 아프지만 고마워 할 수 있었어…
#사라지는사라지지않는
나이가 들고 성숙해진 다는건..
어쩌면 그저… 지금 환경에 익숙해졌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기남은 낯선곳에 앉은채..
자신이 여전히 미숙하고, 두려움이 많은 아이란걸 깨달았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우린 살아갈수 있다

#내게무해한사람
#모래로지은집
4학년 봄학기 끝날무렵 찾아온 모래 -> 하룻밤 자고 나서야 모래의 편지를 읽었다 (LA로 가겠다는 편지) -> 공무에게서 전화가 온건 한밤중이었다. 그날 우린 서로에게 어떤 위로의 말도 전하지 못했다. 열대야가 시작될 무렵, 나는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모래가 죽어서 경찰인 공무가 먼저 알고 선미에게 연락 준거라고 생각했는데, 해설집엔 LA로 떠난걸로 보이네!
살아있는게 중요한거지!!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 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술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말을 주고 받아.
난 인간이라면 모든 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이 되지 않을 거야

#밝은밤
내가 지금의 나이면서, 세살의 나이기도하고, 열일곱살의 나이기도 하다는것도,
내게서 버려진 내가 사라지지 않고 내안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사실도..
그 애는 누구도 아닌 나에게 위로 받기를 원하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용서할 수 없어 스스로 공격하기 바빴던 나에게 다가가서 귀를 기울인다.
나야, 듣고 있어.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해줘..

#쇼코의미소
#언니,나의작은,순애언니
나라가 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였어요.
우리는 운이 좋아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왜 그 사람들은 죽고 나는 살았는지..
저는 그저 생각만 했어요.
아무일도 하지 않았으니,
이런 세상에 부역한 거라고 비판받아도 할말 없을거예요..
전 해옥씨 같은 용기가 없어요..

#애쓰지않아도
#저녁산책
어릴때 꾸는 꿈은 바뀌기 마련이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꺾인 꿈은 다른 의미일 것이었다.
그 상처가 어떤 것일지 해주는 짐작할 수 없었다.
교단에서는 신부님과 그렇지 못한 수녀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근데 세상에 당연한건 없다는걸...
#손편지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지치지를 않나봐요
자꾸만 노력하려 하고, 다가가려 해요
나에게도 그마음이 살아 있어요